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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용 2010-08-29 18:04:40, Hit : 764
Subject   빈 공간

음악, 미술, 문학 어느 작품도
작가는 유한한 것을 표현한다.
무한한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원작의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독자의 선입견을 버릴 수 있나?
선입견을 버릴 수 있고 선입견이 좋지 않다는 것은
“선입견에 대한 선입견”이란다.

모든 독자는 각자의 안경을 끼고 있다.
벗을 수 없다. 벗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객관”과 “합리”는 허상이다.

독자는 원작자의 지평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독자는 원작자의 지평을 자기의 지평에서 볼 수밖에 없다.

공리론적 수학체계에서
수학자는 유한한 수의 공리를 설정한다.
무한한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후대 수학자의 몫이다.

힐베르트는 수학을 완전히 형식화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학의 형식화”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여, “수학의 가치중립” 또한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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