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Article     
Name
  신현용 2006-11-13 15:06:30, Hit : 1830
Subject   진화인가?
옛 사람은 멀리 그리고 잘 보았다. 모세는 느보산 위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 갈 가나안 땅을 육안으로 모두 보았다. 물론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이셨지만 그 때 사람들은 분명히 멀리 볼 수 있었다. 갈릴레오 때만 해도 육안으로 별을 정확히 관찰할 수 있었다. 갈릴레오 망원경으로는 많은 비밀을 알아낼 수 있었다.

옛 사람은 잘 들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해변에서 그 많은 사람에게 육성으로 설교하지 않으셨던가?

옛날에는 나무도 풀도 컸다. 포도 한 송이를 두 사람이 메고 가지 않았던가? 남아있는 규화목을 보라. 실제보다 많이 단단해지고 작아진 모습 일 텐데 얼마나 크든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것을 보니 그 큰 나무가 지천에 있었던 게 분명하다. 김천 직지사 일주문의 한 기둥은 칡 나무고 다른 기둥은 싸리나무라는데 지금의 칡과 싸리는 아니다. 다른 종자인가, 아니면 그 때의 칡과 싸리가 그렇게 컸나?

옛날에는 동물도 컸다. 공룡을 보라. 사람도 옛날에는 컸다. 바산 왕 옥의 관은 길이가 410cm, 너비가 180cm 이었다.  

옛 사람의 재능은 어떠했을까? 기록에 남아있는 이집트나 희랍의 경우 오늘의 우리보다 더 나았던 것 같다. 50년 전 나의 어머님은 라디오도 시계도 없으신데 이 아들 6년 기차 통학하는 기간 한번도 실수하지 않으셨다.

우리의 마음은 어떠한가? 요즈음엔 인정이 말랐다고들 한다. 감동이 없다고 한다. 우리의 이성은 어떠한가? 과학이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지런히 일하여 일년에 천만원 모으는 개미보다 목 좋은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 쉽게 몇 억을 손에 쥐는 베짱이가 되려는 것은, 건강한 이성인가?  

우리의 영혼은 어떠한가? 아브라함과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아론과 그 뒤를 이은 대제사장은 우림과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았다. 그들의 영혼이 그렇게 맑았던 것이다. 오늘의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귀로는 듣지 못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으나 분명하게 분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의 우리는 어느 면에서 진화했다 할 수 있는가? 변하는 환경에 잘 적응해온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진화는 아닌 것 같다.

 Prev    가을 등산길
신현용
  2006/11/22 
 Next    개교기념일 [1]
신현용
  2006/10/30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life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