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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호 2010-03-20 10:55:42, Hit : 6134
Subject   헨리 나우웬 신부님의 글
우리가 살면서 겪는 수많은 모순들―집에 있으면서 집이 없는 느낌,
바쁘면서 지루한 느낌,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외로운 느낌,
믿는 사람이면서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느낌―이
우리를 어리둥절하고 낙심하게 만들어
발이 땅에 닿지 않은 듯한 비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앞에 열려있는 모든 문들이,
수없이 많은 닫힌 문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같은 모순에 달리 반응할 수도 있다.
그 모든 것이 우리의 모든 욕망들 밑바닥에 살아있는
한 가지 욕망, 오직 하나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는 그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를 데려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이해할 때,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순들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도록 도와주는
마찰(friction)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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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것 같아 옮겨 봅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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