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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호 2009-12-10 09:41:40, Hit : 6614
Subject   승진
교사가 승진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경기도 지역은 사람이 많기에 그만큼 승진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지역가산점, 연구점수, 연수점수 등등을 얻기위해 참으로 노력들을 많이 하죠.
대학원도 그런 의미로 다니는 분들이 많구요.

과학고에서 5년을 근무하고 나니 저역시도 앞으로 갈 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고민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것은 사람들은 누구나 뭔가를 바라지만 되어지는 과정을 보면
자신의 의지로 된 것처럼 생각하며 성취감에 불타거나 잘 안된것에 실패한 것처럼
아쉬워하는 것 같습니다.

신앙인이라면 하나님께 응당 맡기고 기도하되 따르면 그만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다른학교로 가겠다고 결정을 했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그러는 겁니다.
학생을 하나님으로 생각하는 교사라면 학생 있는 곳에는 어디든 있으면 된다!
과학고 5년 근무 경력이면 학교에서 그간 잘못가르쳤던 부분들을 반성하고
새로이 들어오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면 더욱 좋은 일 아니겠는가?
라는 얘기가 들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학년체제중심에서 교과중심으로 부서가 바뀌면서
수학선생님들이 함께 한 교무실에서 학생들을 위한 방향으로
새로 온 교장선생님의 계획에 의해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이 현실가능한 여건으로 바뀐다는 것이죠.

선생님들이 함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어봅니다.

승진 그것은 계획세우며 준비하면 저절로 올 수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벌써 12월...
주님 오신 날을 기다리며 다시금 그 의미를 되새기는 그런 달이네요...

평안하세요...


신현용 (2009-12-11 12:20:32)  
하나님께서 박선생님의 결정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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