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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호 2010-01-18 15:20:15, Hit : 6034
Subject   영화 '아바타'를 보고
아바타라는 영화가 아이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본다기에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8살, 11살인 두 딸이 과연 자막을 읽어가며 영화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의 현란함에 내용은 고사하고 즐기는데에만 급급하지 않을까?
어느 정도의 염려도 가지고 있었구요.

영화에서 주는 내용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그 피해가 결국 자신에게 이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딸에게 영화를 본 소감을 물었더니
'재미는 있었는데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아빠는 애써 과학을 사람들이 잘 이용하고 그로 인해 문명이 발달했는데
문명의 발달과정에 인간의 욕심이 작용하여 많은 생명들을 오히려 힘들게
하고 있는것 같다는 내용으로 간단히 설명을 해 봅니다.

교육 일선에서, 그리고 수학이라는 교과로 대학입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수학교사...

수학교사로서 문제해결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인지적 발달과정을
바라보며 그 인지적 발달에 커다란 역할을 수학이 담당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며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하며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 신장을 이룬다는
그 사명감과 신념...참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방향이 제대로 가고 있으며 아이들도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적 사고력이 신장되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은 보람의 여지일 수 있겠습니다만
바로 옆에 사람이 있음을, 그 사람을 위한 배려의 마음이 있어야 함을 함께
가르치는 것은 더 없이 소중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학을 통해 과학이 더욱 발전하고 그로 인해 사람사는데 기여함은 분명
긍정적일 수 있겠으나 인간의 욕심이, 사회적 구조가 또 다른 목적으로
유도한다면 오히려 또 다른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영화 한 편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하루였습니다.

평안하세요...


이현주 (2010-02-08 16:15:03)  
저희 목사님이 저에게 왜 그리 수학에 큰 의미를 두냐고 물었습니다.
저희 목사님은 독서교육을 매우 강조하시는데 그 이유는 독서역량이 높아져야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다는 논리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수학을 잘하게 되면 아이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중간 생각을 뛰어넘어 논리적 비약이 있는 듯 하지만 저는 수학이 과학의 발전을 이루는 토대역할도 하지만 인간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아는 독서능력배양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논리라면 어떤 것이든 전체속에서 연결이 안되어 있는 부분이 없겠지만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면 수학적사고력만 신장되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이 신장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화 한편을 보고도 삶과 연결시키는 선생님! 참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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